이만희 "김남희, 당파 만들어 두고 볼 수 없었다" 폭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교주 이만희, 이하 신천지) 이만희의 사후 후계자로 꼽혔던 김남희 전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가 최근 신천지에서 퇴출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단사이비 전문매체 현대종교(발행인 탁지원 소장)는 "이만희 교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김남희가 수개월간 자취를 감추고 있다"며 "현재는 세계여성평화그룹 한국본부장인 윤현숙 씨가 김남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남희는 이만희 교주의 내연녀이자 신천지 2인자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김남희는 지난 9월 외부행사에서 모습을 보인 후 지금까지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만희 교주는 최근 신천지 공식행사 자리에서 "김남희가 욕심을 갖고 당파를 만들어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현 상황을 폭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현대종교는 "86세의 고령인 이만희의 사후 후계자가 사라지면서 신천지 내부의 분열과 혼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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