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데이 음악회가 11월 19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광주신안교회(담임목사 우수영)가 주최한 이번 음악회는 '오직믿음, 오직은혜, 오직말씀, 오직하나님께 영광'이라는 주제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새신자와 광주시민을 위해 준비됐다.

2,000여 명이 참석해 전 좌석을 가득 메운 음악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합창과 중창, 아름다운 빅하모니 몸 찬양, 어린이합창단이 출연했고, 2부에는 뮤지컬 '코람데오 루터'를 공연함으로써 관객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인사말에서 우수영 목사(신안교회 담임목사)는 "500년 전 암흑 속의 중세시대에 횃불을 밝힌 종교개혁의 함성이 들려온 듯하다"며 "나팔 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하나님 앞에 마음껏 소리높여 찬양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 목사는 "광주의 시민과 믿음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예배를 드림에 기쁘게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면서 "음악회를 통해 사랑과 은혜가 넘치고 거룩한 예배자로 회복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희종 장로(준비위원장)는 "찬바람이 스쳐 가는 11월의 가을밤에 종교개혁50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음악회가 장엄한 합창단과 중창 뮤지컬을 통해 주를 찬양하고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로 가을의 추수에 감사한다"면서 참여한 모든 성도와 광주시민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축하말씀에서 송광운 장로(북구청장)는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거룩한 찬양예배가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치유받길 바란다"면서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하며 이 땅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넘쳐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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