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절벽 시대를 살고 있는 시대 속에서 한국교회도 다음 세대가 급감하는 '교회절벽'을 경험하고 있다. 이에 꿈이 있는 미래가 다음세대와 교회, 가정을 이어주는 교회교육 교재를 선보였다. 이 교재가 오는 12월 4일 컨퍼런스에서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김은호 목사(꿈미 이사장)가 12월 4일 개최 예정인 컨퍼런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전 세대를 하나 되게 하는 통합 교회 교육
 
꿈이 있는 미래(이사장, 김은호 목사, 이하 꿈미)는 지난 17일 오륜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6회 꿈미 교육 컨퍼런스'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6년간 1,600여 개 교회에서 임상실험을 통해 그 실용성을 확인한 꿈미 교육 교재를 공개하는 자리가 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다음세대 부흥전략', '가정과 교회가 함께 만드는 교육 생태계' 등 교재 관련 주제 강의와 함께 국내 및 중국 지역의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특히 중국의 경우, 출석인원 3,500여 명의 중국 최대 한인교회인 상하이연합한인교회에서 사역하는 이태진 목사가 사례 발표에 나설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꿈미 교재는 전 세대가 하나 되게 하는 원포인트 통합교육으로 이뤄진다. 전 세대가 동일한 말씀으로 에배드리고, 동일한 본문으로 소그룹을 하고 삶에 적용하는 시스템인 것이다.
 
예를 들어, 오륜교회의 경우 부모는 금요일 순모임에서 교재를 배우고 자녀들은 주일날 설교나 소그룹 모임을 통해 동일한 본문을 배운 후, 가정 예배에서 서로 은혜받은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다. 꿈미에서는 교재와 삽화, PPT 등의 자료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므로, 교역자가 없는 시골교회나 미자립교회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김은호 목사는 이 교재가 미자립교회와 가정예배를 세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꿈미 교재가 3년에 걸쳐 매일 큐티를 하면 성경일독할 수 있게 되고, 매달 주제를 정해서 동일한 본문을 눈높이에 맞춰서 모든 성도들이 묵상하게 된다"며 "부모와 자녀, 장년세대와 청년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교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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