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 추수감사절 기념 연세 사랑의 나눔 콘서트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인근 생수의강선교교회(담임 안동주 목사)에서 열렸다.

남가주 연세목회자회(회장 김기동 목사)가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남가주총동문회(회장 방하섭)가 주관한 이번 콘서트는 서소희 아나운서(미주복음방송) 사회로 시작됐다.

사랑의 나눔콘서트에는 랜디김 밴드, 남가주연세콰이어(단장 이상은, 지휘 이정욱, 부지휘 이사효), 발달장애인과 음악바런티어로 구성된 디스어빌리티오케스트라(디렉터 박현주), 남가주 밀알수어 찬양단, 발달장애인들이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하모니아 챔버 콰이어(지휘 박세연), 미주여성코랄(지휘 오성애), 오렌지선교합창단(지휘 장진영), 소프라노 지경 등이 출연했다.

특별히 디스어빌리티 오케스트라와 남가주밀알선교단 수어찬양단이 협업으로 무대를 선사하여 큰 호응을 끌어냈으며, 하모니아 챔버 콰이어의 무대는 장애인들임에도 불구하고 오케스트라앙상블 무대와 핸드벨 연주 무대를 무리 없이 소화해내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줬다.

또한 이날 베트남 찬양팀과 과테말라 사랑의베다니찬양팀이 출연해 타민족과 함께 추수감사절이 기쁨을 누리는 시간을 가졌다.

연목회 회장 김기동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고 추수 감사절을 맞아 어떤 의미 있는 일을 할까 고민했다”며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셔서 이웃에게 작은 사랑을 나누게 됐다”고 말했다.

콘서트에 모인 헌금과 후원금은 오는 12월 대강절 기간 동안 어려운 이웃들에게 라면을 나눠주며 사랑의 나눔 행사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참석하지 못했을지라도 12월 사랑의 라면 나눔 행사에 동참하고 싶은 이들은 후원금을 연목회에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연락처는 (714)262-142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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