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사퍼시픽대학교(총장 존 월레스 박사) 아시안프로그램(디렉터 변명혜 박사)은 ‘차세대 목회준비’라는 주제로 제6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지난 11월 7일 오전 10시 미국 남가주 LA한인타운에 위치한 가든스윗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강준민 목사(새생명비전교회)와 오운철 목사(새생명비전교회)는 ‘멘토링을 통한 차세대 목회준비’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강 목사는 “영적인도자로서 멘토링은 중요하다”며 “영적안내자로서 멘토가 해야 할 일은 예수님을 깊이 만나게 해주는 멘토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숙한 멘토링은 자기를 보게 하지만 성숙한 멘토링은 그리스도를 만나게 한다. 특별히 사람들을 섬길 때 내 사람이라는 말을 조심해야 한다. 훌륭한 멘토는 멘티를 존중하며 사역을 공유하며 친구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목사는 “멘토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막으면 안 된다. 영적인도자를 잘못 만나면 하나님과 관계를 망치게 한다. 성도들에게 말씀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하고 하나님의 길로 인도하지 않고 나만 보게 하는 것은 건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오운철 목사는 “리더십이 영향력 이면 멘토링이 중요하게 된다. 멘토링은 능력부여를 위한 관계적 경험이며 멘토링을 통해 성품적인 걸 나눠줄 수 있다”고 전했다.

두 번째 강의를 맡은 최홍주 목사(에브리데이교회)는 ‘차세대 목회 지도자의 영성회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최 목사는 “교회들마다 많은 성경공부와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지만 학생을 모으기 어려울 정도로 잘 안 된다. 등록을 안 하고 교회 다니는 이들이 많아 그들을 어떻게 목양을 해야 할지 고민된다. 13-18세에 해당되는 아이들은 하루 평균 9시간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영상매체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아이들이 즐겨보는 영상매체 중에 좋지 않은 것들이 많다. 팝송의 가사들, 그리고 한국 아이돌들이 부르는 노랫말은 가사가 매우 선정적이다. 영상매체는 감동을 주는 것들도 많지만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것들은 훨씬 더 많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영적으로 가장 무서운 시기는 말씀이 없는 시기였다. 오늘날은 말씀에 목말라하지 않는 시대다. 하지만 기독교역사를 볼 때 영적부흥이 일어난 시기는 가장 메말랐을 때이며 무감각한 시기였다. 그리고 영적부흥이 일어났을 때는 처음으로 돌아가는 일을 했을 때다. 즉 본질에 충실하게 될 때”라며 “다음세대들이 해야 할 일은 하나님 말씀을 생명과 같이 여기고 회개하고 기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 번째 강의는 김한요 목사(베델한인교회)와 저스틴김 목사(베델 한인교회)가 ‘차세대 목회준비의 실례’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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