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화 행사는 오는 24일(현지시간)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진행된다.
대사제와 여사제가 성화를 들고 입장해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올림픽의 가치와 역사를 전하는 채화 행사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해 스파이로스 카프랄로스 그리스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에프시마이오스 코자스 올림피아 시장 등이 참석한다.
또, 우리나라 대표단으로는 이낙연 국무총리,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박지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전이경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현 코치) 등이 참가한다.
첫 성화봉송 주자는 그리스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아포스톨로스 앙겔리스로 그가 헤라 신전에서 성화를 넘겨받아, 두 번째 주자인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박지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성화는 오는 11월 1일 인천공항을 통해 30년 만에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며, 이후 101일간 총 2천18km를 7천500명의 봉송 주자와 함께 전국을 돈다.
이번 성화봉송 행사의 슬로건은 '렛 에브리원 샤인(LET EVERYONE SHINE)'으로 모두를 빛나게 한다는 뜻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