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가 종교개혁 500주년과 오프라인 주간신문 <위클리굿뉴스> 창간을 기념하는 특집 대담을 마련했다. 대담자들은 루터가 종교개혁을 한 지 500년이 지났음에도 한국교회가 제대로 된 개혁을 이루지 못했다는 자성의 의미를 담아, 한국교회가 당면한 위기와 과제를 논의했다.
 ▲GOODTV가 오프라인 주간신문 <위클리굿뉴스> 창간을 기념해 한국교회의 위기와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특별대담을 진행한다.ⓒ데일리굿뉴스

"사역의 성공은 교회 규모에 있다는 인식 바꿔야"
GOODTV 기독교복음방송(대표이사 김명전)이 9월 22일 서울 영등포구 GOODTV 사옥에서 <위클리굿뉴스> 창간을 기념해 특별기획 대담 '종교개혁 500주년을 묻다'를 진행했다.
 
이번 대담엔 올해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기독교한국침례회(이하 기침) 안희묵 총회장과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이하 예장대신) 유충국 총회장이 대담자로 나서 한국교회의 위기와 동성애, 종교인 과세 문제를 분석했다.
  
기침 안희묵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너무 성장만을 강조하다 보니 방향성을 잃어버린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안 총회장은 "오늘날의 한국교회가 각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서 개교회가 원하는 길로만 가기 때문에 화해와 일치가 안 된다"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로 간다면 한국교회 내에서 자연스럽게 화합과 일치가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예장대신 유충국 총회장은 한국교회의 성장을 위해선 먼저 목회자부터 개혁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총회장은 "일부 목회자들 사이에 목회자 사역의 성공 여부를 교회 규모로 판단하는 것 같다"며 "진정한 종교개혁을 이루기 위해선 한국교회가 사회 속에서 얼마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느냐로 가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담에선 한국교회 안팎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종교인 과세와 동성애 문제도 다뤄 관심을 모았다. 대담자들은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동성애 옹호가 가져올 사회적 파장을 한 목소리로 우려했다.
 
이번 특별대담은 을 통해 21일 오후 4시 3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