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규 장로(전 육군참모총장)가 '군간부 신앙강화를 통한 군선교 활성화'란 주제로 군복음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특강을 진행했다.ⓒ데일리굿뉴스

군복음화를 위한 '제4차 군선교전략세미나'가 16일 영락교회 50주년기념관 드림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각 교회 군선교부 임원 및 군선교사역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한국 군선교의 목표, 비전,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장준규 장로(전 육군참모총장)는 '군간부 신앙강화를 통한 군선교 활성화'란 주제로 군복음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군간부의 가치관 및 신앙심이 장병들의 인성 함양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장 장로의 오랜 생각이라고.  
 ▲장준규 장로(전 육군참모총장)는 "간부후보생들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개선한다면, 이들이 부대에 배치됐을 때 장병들을 좀 더 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데일리굿뉴스

장 장로는 "사관학교, 부사관학교, ROTC 등 군사관련기관에서 간부후보생들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간부들이 부대에 배치된 후 장병들을 좀 더 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장병들에게 올바른 삶의 자세와 신앙관을 가르치는 일이 훗날 이들이 사회에 나왔을 때 선한 영향력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영락교회가 군부대 안에 설치한 북카페를 통해 QT나 신앙상담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군선교 활성화를 위한 여건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미나에 참석한 군 선교 사역자 및 영락교회 선교부 임원들ⓒ데일리굿뉴스
  
이어 양병희 장로(KMCF사무총장)가 '한국 군선교의 목표와 비전'을, 장윤진 목사(공군본부교회)가 '한국 군선교 목회의 도전과 대안'을, 최승우 집사(제26사단 부사단장)가 '대대급교회 MCF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영락교회 선교부는 "60만 국군 장병의 복음화 비율은 27.6%에 불과하다"며 "매년 17만 명이 세례를 받고 있으나 비종교인은 52%나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영락교회가 군대 내 20%에 달하는 교회당을 설립하는 등 군선교 기반을 마련한 것처럼 다각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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