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의지와 함께 최근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신청과 관련 통일부는 16일 브리핑을 통해 개성공단의 방북의사를 북측에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대변인은 브리핑 석상에서 관련 질의에 “지난 13일 국감에서도 밝혔듯이 개성공단의 방북 의사를 북측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들을 모색하도록 하겠다”면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매듭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백 대변인은 그동안 끊어졌던 대북 접촉의 대화통로에 대한 질문에 현재 북한과 연결된 대화채널은 없지만 그와 관련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방문 일정 가운데 가진 특파원 간담회를 통해 미국이 러시아를 통해 북한 설득 작업을 시도하는 것 같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백 대변인은 그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갖고 있지 않다면서 “(김 수석부의장이) 그런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입장 등을 강조하신 것 같다. 이와 관련된 확인되는 동향들이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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