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전북 무주군 덕유산 설천봉에서 음악회가 열린다.

덕유산국립공원 사무소는 오는 21일 '천상의 소리' 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음악회는 덕유산 국립공원 핵심사업인 '덕유 然(연)·人(인) 행복 네트워크 형성'의 하나로 자연과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특화된 탐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단풍이 붉게 물든 덕유산에서 대금, 하모니카,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천상의 소리를 전할 예정인 이번 음악회는 심신이 지친 많은 이들에게 힐링이 될 것이다.

음악회는 설천봉을 찾는 등반·탐방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전통차 시음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덕유산국립공원의 허영범 소장은 "이번 공연은 설천봉 정상에서 천상의 소리와 깊어가는 가을의 소리, 자연의 아픔을 함께 듣는 의미 있는 공연이다"며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