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이 13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숭덕김덕윤 예배실에서 제14회 매산기념강좌를 개최했다.ⓒ데일리굿뉴스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관장 황민호 사학과 교수)가 13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숭덕김덕윤 예배실에서 제14회 매산기념강좌를 개최했다.
 
‘담헌(湛軒) 홍대용(洪大容)에 관한 새로운 탐색’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기념강좌에서는 ‘간정동회우록(乾淨?會友錄), 간정후편(乾淨後編), 간정부편(乾淨附編)’ 등 종전에 홍대용 연구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자료를 분석·연구한 성과를 발표했다.
 
황민호 관장은 “이번 학술발표를 통해 그간의 담헌(湛軒) 홍대용(洪大容) 연구를 보완하고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나아가 홍대용의 사상과 한중 문화교류의 내용을 해명하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개최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황준성 숭실대 총장은 “숭실대는 하나님의 은혜로 올해 창학 120주년을 맞이했다. 120년간 숭실대를 지켜온 고마운 분 중 대표적인 인물이신 매산 김양선 교수님을 기리는 본 학술행사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매산 김양선 교수님의 남다른 숭실사랑의 정신이 숭실인들 모두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심영복 숭실대 총동문회장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것을 융합·발전시키는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박물관의 소중한 자료들을 잘 활용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숭실인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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