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대북 인도지원 단체의 방북 신청을 잇따라 허가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3일 미국의 대북 구호단체인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CFK)'이 오는 17일부터 11월 4일까지 방북을 신청한 미국 시민권자 모두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다른 구호단체인 '미국친우봉사회(AFSC)'도 12일(현지시간) VOA를 통해 10월 방북을 위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AFSC는 방북을 위한 특별 여권 발급이 총 2주 걸렸다며 절차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VOA에 따르면 미국 구호단체의 방북은 미국 정부의 북한여행 금지 조치 이후 처음이다.

한편, 미 국무부는 지난달 1일부터 북한여행 금지 조치를 발효했으며, 특별 승인 없이 북한을 여행할 경우 여권이 무효처리 되고 중범죄로 기소될 수 있다고 명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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