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낙정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독도의 사계절을 담은 사진 작품을 공개했다. 독도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낙정 전 해수부 장관의 독도 사진 전시회가 18일까지 경복궁역 서울 메트로미술관에서 진행된다.ⓒ데일리굿뉴스

5년간 20여 차례 방문…독도 사계절 담아
 
푸른빛의 맑은 하늘과 깎아 내린 듯한 암벽.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풍경이 눈길을 끈다.
 
최낙정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독도의 다채로운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사진들을 전시했다.
 
한번 방문하기도 어려운 독도를 5년 동안 20여 차례 방문한 최 전 장관은 날을 지새우며 독도의 사계절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가 그간 찍어온 독도 사진 가운데 엄선된 작품 35점이 전시됐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최 전 장관은 "기독교인들이 성지순례를 떠나듯,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봐야 할 독도의 풍광을 소개하고 싶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독도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우리가 가진 소중한 재산이란 사실을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18일까지 경복궁역 서울 메트로미술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역인 만큼 독도의 다채로운 모습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참여정부 시절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그는 퇴임 이후 평소 관심이 있던 사진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현재는 예총산하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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