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13일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했다.

진주시는 이번 협약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와 2018 평창올림픽의 동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평창올림픽 때 유등 등 전시 콘텐츠를 지원하고, 진주남강유등축제를 홍보하기로 했다.

진주시는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 2월 9일∼25일까지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주제로 한 유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전세계인이 참여하는 평창올림픽에 진주 유등을 소개하는 건 우리나라 전통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축제의 글로벌화를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은 "평창올림픽이 '날마다 문화가 있고 축제가 되는 문화올림픽'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만큼 진주 유등 전시는 한국 문화를 더 풍성하게 만들고, 유등을 국내외 관람객에게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매년 10월 1일부터 보름간 진주 일원에서 7만여개 유등을 선보이며, 미국·중국·캐나다 등 해외로도 진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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