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FIFA랭킹 예상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은 다음 주초 발표될 예정인 10월 랭킹에서 588점을 기록한다.
이는 9월 FIFA 랭킹포인트 659점보다 무려 71점이나 떨어진 기록으로 전체 순위 50위권은 물론 60위권을 지키기도 버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아시아 예선을 통과한 이란(784점), 일본(711점)은 물론, 심지어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626점)보다 아래다.
10월 FIFA랭킹 폭락으로 오는 12월1일 실시되는 2018 러시아월드컵 조 추첨에서 한국은 최하위 시드 배정이 사실상 확정됐다.
FIFA는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 추첨 방식을 기존 '대륙별 포트 분배' 대신 'FIFA 랭킹 분배'로 바꿨으며, FIFA랭킹 순으로 32개국을 1~4포트에 순차대로 배정한다.
러시아월드컵엔 유럽 14개국(개최국 러시아 포함)과 남미 4.5개국 (5위 페루는 플레이오프)이 참가한다.
한국은 유럽과 남미의 강호 2~3개 팀과 같은 조에 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FIFA랭킹은 16일 오후 5시(한국시간) FIFA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