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교계 인사들이 영화 '루터' 시사회를 관람했다.ⓒ데일리굿뉴스

영화 <루터> 시사회가 8일 CGV광주터미널에서 광주기독교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10월18일 개봉을 앞두고 종교개혁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시사회는 강희욱목사(순복음만백성교회) 시사회 설명으로 시작하여 인사말 채영남목사(본향교회) 기도 방철호목사(주월교회)순으로 진행되었다
 
개봉관 전 좌석(197석)이 매진되어 입석과 계단까지 자리을 메운 이번 광주시사회는 250여분의 교계인사들이 참여하여 뜨거운 관심을 가졌다
 ▲인사말 전하는 채영남목사(본향교회)ⓒ데일리굿뉴스
 
2시간동안 상영된 영화는 16세기 독일 청년 마르틴 루터는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신부가 된다. 원장의 서신을 전하기 위해 로마에 가게 된 루터는 물질화되고 타락한 교회의 민낯을 마주한다.
 
하나님의 구원을 절실히 원했던 자신의 모습과 가난 속에서도 면죄부를 사는 것에 매달리는 성도들을 보며 루터는 신앙의 길을 바로잡기 위해 '95개조 반박문'을 게시하고 결국 종교 재판까지 오르게 된다.
 
교회에 혼란을 가져온다는 이유로 로마 교황과 독일 정부로부터 반박문을 철회할 것을 강요받고, 결국 종교 심판까지 오르게 된 루터는 “나의 양심을 철회할 수 없다”고 외치며 목숨까지 위협에 처하게 된다. 수많은 군중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진 루터는 사제 이상만 읽을 수 있도록 허락된 성경을 모든 신자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독일어로 번역하기 시작한다.
 
오늘날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국가와 민족 앞에  어떻게 이 총체적 위기를 돌파할 것인가?
 
그것은 오직 교회만이 답이다. 교회가 루터처럼 살면 민족이 산다고 본다. 종교개혁 500주년의 해에  교회가 개혁되면 민족에게 소망이 있다. 이번 루터 영화를 통해 역사를 주관하시고 역사에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기대하며 오늘 우리가 다시 써내려 가야 할 역사가 영화 속에 담겨있음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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