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27일 교내 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생명존중페스티벌'을 개최했다.(사진제공=목원대학교)

목원대학교 학생상담센터(센터장 조은하)는 27일 교내 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생명존중페스티벌'을 진행했다.
 
목원대 학생들의 생명존중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재학생 및 교직원 등 700여 명이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5년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목원대는 매년 신입생들에게 2시간씩 생명보듬교육 무지개를 실시하고 있다. 가을에는 생명존중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라이프호프와 대전 서구정신건강증진센터, 대전 서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대전 청소년성문화센터, 대전 든솔캘리그라피학원 등이 함께해 지역 생명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했다.
 
특히 각 기관의 특성을 살려 '캘리그라피를 통한 생명 보듬 문구 작성', '임산부 체험', '음주중독 예방 체험', '자살 예방체험' 등을 진행해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알렸다.
 
행사에 참여한 김혜영 학생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겁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노권 총장은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우리 대학 학생들이 서로를 아끼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생명 지킴이로서 자리매김하기"를 당부했다.
 
학생상담센터 조은하교수는 “학생들이 여러 고민 가운데 죽고자 하는 마음을 먹는 경우가 자주 있다. 생명존중페스티벌을 통해 이런 죽음의 가치관을 내려놓고 서로 격려하며 생명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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