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차 개그우먼인 조혜련 씨가 찬송앨범 <성경낭독이 있는 찬양>을 발매해 눈길을 끈다. 특히 조혜련씨는 이번 앨범에서 성경을 직접 낭독해 더 큰 은혜와 감동을 전한다.  
 
▲개그우먼 조혜련 씨가 찬송앨범 <성경낭독이 있는 찬양>을 발매했다. ⓒ데일리굿뉴스

자작곡 비롯해 찬송가 18곡 수록
 
조혜련 씨는 27일 서울수서교회에서 음반 출시 기념 축하예배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예배에는 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 배우 이광기, G&M글로벌문화재단 문애란 대표 등이 참석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말씀을 전한 조정민 목사는 "우리 인생에 맺힌 열매는 우리가 누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살리는 데 쓰여야 한다"며 "조혜련씨의 간증이 담긴 앨범이 누군가에게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혜련 씨는 "그 동안 방황하며 내 자신만 위해 살던 나를 하나님께서는 44년간 기다려주셨다"며 "이제는 주님의 딸로 하나님만 찬양하며 살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경낭독이 있는 찬송>이란 제목으로 발매된 음반은 기독 음악인 플루티스트 송솔나무가 프로듀싱을 맡아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이번 앨범은 1집과 2집으로 구성돼 있으며, <나는 예수의 증인>, <청년이여 일어나라> 등 송솔나무의 자작곡을 비롯해 찬송가 18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조혜련 씨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찬송가 전주와 간주 부분에 성경을 직접 낭독했다. 
 
그는 "뛰어난 노래실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찬송앨범으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었다"면서 "이번 앨범이 예수님을 증거하는 도구로 쓰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송솔나무와 조혜련, 바수니스트 김새미, 플루티스트 이하엘 등 앨범 작업에 참여한 이들은  "음악으로 낮은 자를 섬기고, 그들을 위로할 것이며,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하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연주자, 찬양사역자가 될 것"이라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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