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아시아ㆍ아프리카대학협의회(Pan Asia and Africa Universites Association, 이하 PAUA)는 2018년 2월 1일부터 3일까지 풀러신학대학교에서 '21세기의 아펜젤러와 언더우드를 찾습니다!'를 주제로 2018 세계교육선교대회를 개최한다.
 
▲PAUA는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 2월 1일부터 3일까지 풀러신학교에서 '2018 세계교육선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데일리굿뉴스
 
"교육선교, 가장 효과적인 선교 방식"
 
PAUA(이사장 손봉호 장로)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 세계교육선교대회 취지와 진행 사항을 설명했다. 

이번 선교대회는 한국교회와 미국 한인교회를 대상으로 교육선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영어로 수업이 가능한 교수 자원을 모집하기 위해 열리게 됐다. PAUA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교육선교를 위한 미국 내 네트워크 구축도 계획 중이다.
 
PAUA는 세계선교를 위해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지역에서 운영 중인 대학들의 연합체로 지난 2008년 출범했다. 현재 볼리비아 UCEBOL대학교, 몽골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캄보디아국립대학교, SCU(스와질랜드기독대학교) 등 17개 대학이 회원대학으로 참여하고 있다.
 
강성택 사무총장은 "PAUA 회원 대학들은 영어로 강의할 수 있는 교수 자원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3세계 선교지 대학에서 교육선교에 동참할 동역자를 찾고 있다"고 대회 취지를 밝혔다.
 
선교대회 주강사에는 손봉호 이사장,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 송태근 목사(삼일교회),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 정인수 목사(전 CCC국제본부 부총재), 양춘길 목사(뉴저지 필그림교회), 김남수 목사(뉴욕 프라미스교회), 김진경 총장(연변과학기술대학교), 권오문 총장(몽골국제대학교), 구견회 총장(캄보디아LIFE대학교)이 나선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교육선교 보고대회, 학술 컨퍼런스, 선교전략 특강, 세계 교육선교사대회 연합집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손봉호 이사장은 "교육선교는 가장 효과적인 선교 방식 중에 하나다. 이제 한국교회의 선교는 교회를 세우는 것에서 학교를 설립하는 방향으로 변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교육선교를 위한 한국교회 차원의 전략이 수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기채 목사는 "지금까지 한국교회 선교는 목사와 선교사, 도시 중심이었다"며 "학교를 설립해 각 분야의 기독교 세계관을 가진 현지인들을 양성하고 그들에게 바통을 넘겨줘야 선교의 목적이 달성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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