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수민족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의 언어로 된 성경조차 가지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기독교를 믿는 중국 소수민족들이 중국 정부에게 가장 심한 박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오픈도어스에 따르면, 중국 소수민족 기독교인들은 공산당의 엄중한 감시를 받고 있으며, 그들의 모국어로 된 성경조차 가지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중국 소수민족 기독교인들은 중국 공용어인 만다린어가 아닌 위구르, 티베트어 등 그들의 모국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중국어로 된 성경은 읽지 못한다.

무슬림 배경 기독교인 패트릭은 "우리의 모국어로 번역된 성경이 가능한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많은 형제, 자매들이 성경조차 없는 신앙 생활을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오픈도어스는 소수민족 기독교인들은 문맹률도 높기 때문에 성경 뿐 아니라 각종 영상미디어를 통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단 의견도 덧붙였다.

한편 중국 당국은 최근 이슬람극단주의자를 막기 위해 보안 조치를 강화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성경 등 기독교 관련 자료들도 반입이 통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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