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가 제102회 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지도부를 꾸렸다. 윤세관 신임 총회장은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실현해, 기장 교단의 자긍심을 회복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기독교장로회 권오륜 직전 총회장이 윤세관 신임 총회장에게 판사봉을 전달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성 정의' 관련 주요 헌의안 처리 주목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윤세관 목사)는 20일 경북 경주시 경주 현대호텔에서 신•구 임원진들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신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판사봉 인수인계, 감사패 증정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임사를 전한 직전 총회장 권오륜 목사는 "1년이란 시간 동안 옆에서 응원해주면 중보 기도 해줬던 많은 임직원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윤세관 신임 총회장이 기장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윤세관 신임 총회장은 "기장 내에 한신사태와 타 교단과의 연단 등 아직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이 모든 문제를 어떻게 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고민하겠다"며 "나아가 기장의 자긍심과 선배들의 아름다운 신앙을 회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이임사를 밝혔다.
 
한편 기장은 19일부터 22일까지의 일정으로 제102회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오늘 오후에는 △성소수자교인 목회를 위한 연구위원회 구성 △교회 내 성폭력 금지와 예방을 위한 특별법 제정△성윤리 규범 채택 등의 주요 헌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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