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위원장 이주영, 이하 개헌특위)가 1987년 이후 30년 만에 개헌에 나서며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11개 지역에서 국민의 여론을 수렴한 후, 내년 6월 지방 선거 때 국민투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개헌특위의 움직임에 대해, 바른헌법개헌국민연합(이하 바른개헌연합)은 지난 5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제3차 헌법개정 대토톤회'에서 "개헌 내용이 동성애·동성혼을 합법화와 이슬람 세력의 국내 확장에 기여할 수 있다"며 강력 반발했다.
 
바른개헌연합은 "개헌특위가 '양성평등' 문구를 '성평등'으로 변경하려고 하는데, 이럴 경우 모든 성(젠더)를 동등하게 대우해 줘야 해서 동성결혼도 합법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헌특위가 대한민국의 주체를 '국민'이 아니라 '사람'으로 바꾸는 사항에 대해선 국내에 유입한 이슬람테러단체도 대한민국 국민과 동일한 주체로 인정해 주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바른개헌연합은 17일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 앞 사거리에서 '바른헌법개헌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