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개헌특위의 움직임에 대해, 바른헌법개헌국민연합(이하 바른개헌연합)은 지난 5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제3차 헌법개정 대토톤회'에서 "개헌 내용이 동성애·동성혼을 합법화와 이슬람 세력의 국내 확장에 기여할 수 있다"며 강력 반발했다.
바른개헌연합은 "개헌특위가 '양성평등' 문구를 '성평등'으로 변경하려고 하는데, 이럴 경우 모든 성(젠더)를 동등하게 대우해 줘야 해서 동성결혼도 합법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헌특위가 대한민국의 주체를 '국민'이 아니라 '사람'으로 바꾸는 사항에 대해선 국내에 유입한 이슬람테러단체도 대한민국 국민과 동일한 주체로 인정해 주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바른개헌연합은 17일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 앞 사거리에서 '바른헌법개헌 국민대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