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새 총장 자리에 연규홍 교수가 선임됐다. 한신대
 ▲연규홍 교수
이사회는 12일 대전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연 교수는 13일부터 총장서리로 임기를 시작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경주에서 진행되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2회 총회에서 인준을 받으면 공식적으로 총장직에 취임하게 된다.

하지만 연 교수가 인준을 맏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기장은 지난해 총회 현장에서 총장서리를 맡았던 강성영 교수에 대한 총장 인준안을 부결시킨 바 있기 때문이다.

또한 총회에서 연 교수에 대한 인준이 이뤄진다 하더라도 학교 측과 학생 간 치솟은 갈등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도 숙제로 남아있다.

한편 연규홍 교수는 한신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한신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교회사)를 받았다. 전남 해남의 삼산시온교회 현장목회를 시작으로 육군 군목과 (주)린나이 코리아 사목으로 일했으며, 서울장신대, 호서대, 나사렛대 등에서 강의했다.

2000년 한신대 신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후 한신대 신학과장, 학보사·방송국 주간, 평화와 공공성센터장, 교목실장을 지냈으며 2013년 9월부터 올 8월까지 신학대학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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