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신임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가 9일 오전11시 빛과소금의교회(담임 이정현 목사)에서 개혁장로회대학 및 신학대학원 총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총장으로 취임한 이정현 박사는 “오늘의 시대는 신학교의 위기요 목회자의 위기의 시대이다. 미국신학교 졸업하고 목사 안수 받고 목회자 된 사람들 중 80%가 5년 후 목회를 그만둔다. 남은 20%도 앞으로 나에게 현재보다 더 나은 여건과 환경을 갖춘 직장이 있다면 그 중 50%는 언제든지 목회를 그만둘 수 있다고 할 정도로 목회자들이 어려움 당하고 의욕을 상실하고 있다. 신학교의 학생이 감소하는 시대에 우리 KAPC 교단은 한국의 합동 측의 개혁주의 신학을 이어받아 교단을 만들고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첫째, 신학교 위상 높이고 신학교가 수적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달 한 교회를 방문해 사명자를 찾아내고 개혁주의 보수신학 전당인 우리학교에 사명 자들이 많이 찾아오도록 학교가 좋은 학교로 소문날 수 있게 하겠다. 또한 계간지 만들어 신학교 홍보하고 사명자를 불러오도록 하겠다. 둘째, 실력 있는 학생 키우겠다. 신학과 성경을 잘 배워 나가도록 하겠다. 신학과 성경 바로 알고 가르치는데 중점을 두고 헌신하겠다. 셋째, 학교의 대외적 위상이 높아지도록 보수신학 전당이 되도록 충성하겠다”고 말했다. 본교 이사장 양수철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총장 이취임식에서 류재일 KAPC 총회장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딤후 2:15)’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말씀 그대로 선포하고 옳게 분별할 때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말씀이 희석되는 시대 속에서 부끄럼 없이 인정받고 나 자신이 하나님께 드려 참된 순종으로 하나님의 기쁨이 드러나고 신학교 교단에 드러나는 열매가 되는 이취임식 되길 축원한다”고 당부했다.
 ▲KAPC 개혁장로회대학 이정현 총장 취임식을 마치고 학교관계자들과 KAPC교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설교에 이어 황은영 전임총장에 게 공로패를 증정했으며 이임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정현 취임총장에게 취임패를 증정했으며 취임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박대근 목사(전 고신 총회장, 본교교수)가 축사를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 담임, 본교이사)가 격려사했으며 김삼도 목사가 축송했다. 그리고 고승경 목사(필렌중앙장로교회, 본교이사)가 신학교를 위한 합심기도 했으며 김동진 목사(학감)가 학사일정 소개했으며 곽덕근 목사(은혜와진리교회, 본교이사)가 축도했다. 한편 이날 원사라 교수가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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