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동쪽 제일 끝에 위치해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돼 있는 아름다운 섬. 바로 우리나라 땅 독도다. 하지만 일본의 영유권 주장으로 아직까지 영토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수원광교박물관이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소개하고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사료들을 모아 특별전을 열었다.
 
 ▲수원광교박물관이 11월 5일까지 '독도, 기록하고 기억하다'란 주제로 특별전을 진행한다.ⓒ데일리굿뉴스
 
수원광교박물관, 11월 5일까지 특별전 진행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수원광교박물관은 울릉군 독도박물관과 공동으로 '독도, 기록하고 기억하다'란 주제로 특별전을 진행한다.
 
특별히 이번 전시는 독도와 관련해 수 많은 기록물들을 수집하고 기증한 독도박물관 초대 관장 故 사운 이종학 선생의 고향에서 독도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서 여는 전시로, 더욱 의미가 있다.
 
특별전에는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라는 것을 증명하는 역사자료와 유물 60여 점, <삼국사기> <고려사> <해좌전도> 등 역사서와 고지도에 기록된 독도가 전시됐다.
 
이어 17세기 말 일본에 건너가 일본 에도막부 울릉도가 독도가 조선의 영토라는 것을 인정하게 만든 안용복 씨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죽도도해금지령> <울릉도 검찰일기> 등도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돼 눈길을 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소중한 독도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아 독도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관에는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시해설과 독도 우드 만들기 등 다양함 체험활동도 진행돼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좋다. 특별전은 11월 5일까지 수원광교박물관 2층 사운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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