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부모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것이 자녀들의 성품 교육이다. 인성보다는 공부와 학습 성취력에 주력하고,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는 한국 사회의 교육 현실에서 마음의 힘을 키울 여유 조차 주어지지 않는 아이들이 많다. 이런 가운데 경청과 배려, 순종, 감사의 성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특별한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기독교세계관 시리즈 중 3번째 책

 
"하나님은 도예가와 같은 분이세요…자신의 그릇이 최고의 작품이 되길 기대하며 정성을 다하는 도예가처럼 하나님도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도록 우리를 도와주시고 훈련시켜 주셔요. 이것을 성품 훈련이라고 해요."
 
최근 출간된 <하나님, 성품이 뭐예요?>의 저자 기독교세계관교육센터 유경상 대표는 이 책에서 성경 속 인물과 전래동화 등을 통해 다양한 성품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미 <하나님, 생각이 뭐예요?>, <하나님, 미디어가 뭐예요?>를 출간해 많은 호응을 받은 유 작가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기독교세계관 시리즈 총 6권을 준비 중이며, 이 책이 그 세 번째 책이다.
 
<하나님, 성품이 뭐예요?>는 논리적이면서도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구성돼 가정을 비롯해 기독학교나 교회에서 교육 교재로 사용하기에 효과적이다.
 
출간과 동시에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에서 우수도서로 선정됐으며, 현재 다양한 기독 단체와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성품 훈련 교재로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은혜샘물초등학교 박영주 교장은 "기독교 학교를 운영하며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이 학생들의 생활 교육"이라며 "이 책은 가장 기본적인 성품인 경청과 순종, 배려, 감사를 하나님과 사람 그리고 창조세계에서 어떻게 표현하고 실천할 수 있는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자는 "초등학교 시절 부모와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부모로부터 어떤 생각과 가치관을 부여 받는지가 자녀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그것이 어린이들에게 기독교 세계관을 교육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유경상 작가는 대학에서는 철학을, 캐나다의 벤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에서 기독교세계관을 전공했으며, 백석대학교에서 기독교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07년 기독교세계관교육센터를 설립해 어린이와 청소년, 부모, 교역자들을 위한 세계관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독교세계관 관련 교재개발과 교사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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