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최갑종 총장과 백석예술대학교 김영식 총장의 퇴임감사예배가 서울 서초구 백석아트홀에서 열렸다.ⓒ데일리굿뉴스 

후임 총장은 오는 25일 이사회서 결정

백석대학교 최갑종 총장과 백석예술대학교 김영식 총장의 퇴임감사예배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백석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는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를 비롯해 백석대학교와 백석예술대학교 교직원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난 2012년 취임해 5년간의 사역을 마친 최갑종 총장은 고신대학교와 고신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에서 유학한 후 백석대학교 교수와 교무처장 등 학내 요직을 거친 인물이다. 학내 구성원들로부터 신앙적 모범과 책임감을 보여준 총장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최 총장은 퇴임사에서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다"며 "대학이 많이 어려운 시대에 내부적으로 더욱 단합하며 위기를 극복해나가길 바란다. 끝까지 기도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총장은 1979년 행정고시 합격 후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서 평생을 공직에 헌신한 인물이다. 교육부 차관 재임 뒤 백석문화대학교와 백석예술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했다.
 
특히 김 총장은 재임시절 내내 권위의식을 버리고 교수와 직원, 학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김 총장은 "3년 6개월간 젊은이들과 동고동락했던 것을 생각하니 울컥한 마음이 든다"며 "백석예술대학이 앞으로 더욱 성장 발전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멀리서나마 응원하고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재임 과정을 끝까지 지켜본 장종현 목사는 두 사람의 여생을 아낌없이 축복했다.
 
장 목사는 "두 총장은 정말 자신보다 학교를 더 사랑하고 학교 구성원들을 더 사랑한 참된 교육자였다"며 "맡은 임기를 모두 마치고 퇴임하지만, 앞으로의 삶에 더 많은 축복이 임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최갑종 총장과 김영식 총장의 임기는 8월 31일까지다. 두 사람의 후임자는 오는 25일 법인이사회를 통해 정해지게 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