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8월 21일부터 1박2일 동안 경북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약 1천 2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시 거룩한 사명으로”라는 주제로 제12회 전국후원이사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기아대책 전국후원이사 선교대회는 기아대책을 통해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후원하고 자립을 돕는 후원이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활동의 방향과 정체성을 선포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2년에 한 번씩 개최한다. 기아대책 후원이사는 기아대책의 비전과 사역에 뜻을 같이한 전국의 목회자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이선영 기아대책 홍보대사(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민 광 목사(영천제일교회?경주영천후원이사회장)의 설교로 1부 예배를 열었다. 이어 오후에는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의 강연과 사역보고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인도, 태국, 카메룬의 기아대책 사역 현장을 연결해 현장에 있는 아동들과 기대봉사단이 전국후원이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라이브캠’ 순서가 진행됐다. 21일 저녁에는 기아대책 홍보대사들이 출연하는 ‘기대콘서트’를 열었다. 김명식, 민호기, 강찬, 유은성 등 국내 CCM계를 대표하는 찬양 사역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리를 빛냈다.
 
둘째 날 22일에는 제2회 기아대책 HOPE CUP 발대식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2016 희망월드컵’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1회 대회에 이어 2018년에 열리는 HOPE CUP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했다. 기아대책 HOPE CUP은 전 세계 10개국의 기아대책 결연아동 120명이 참가하는 축구대회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모든 기아대책의 사업은 후원이사님들의 귀한 헌신과 나눔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기아대책은 ‘다시 거룩한 사명으로’라는 정신을 되새기며 사역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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