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과 문화예술기업 씨씨오씨는 17일 '장애아동 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문화예술기업 씨씨오씨(대표 강욱)가 17일 '장애아동 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으로 구순구개열을 앓는 생후 3개월 하은이(가명)가 수술비를 지원받게 됐다.
 
전달식은 지난 7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크라우디에서 진행된 <무민원화展의 사랑나눔- MOOMIN’S DREAM>을 통해 이뤄졌다. 이는 <무민원화展> 관람 티켓과 MD상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애아동을 돕는 크라우드펀딩이다. 펀딩은 4주 간 진행됐으며 407명의 참여로 총 9백5만5천원이 모였다. 씨씨오씨는 모금액의 절반을 하은이의 수술비로 써달라며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문화예술기업 씨씨오씨 강욱 대표는 "무민을 사랑하는 관객들의 마음을 담아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돼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씨씨오씨는 이번 크라우드펀딩과 같은 착한 문화 전시 기획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지속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이기민 사무처장은 "구순구개열은 수술시기를 놓치면 평생 언어장애와 안면장애를 가친 채 살아야 한다"며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하은이가 수술을 받고 새로운 희망을 찾게 돼 씨씨오씨와 후원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 <무민원화展>은 9월 2일부터 11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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