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교회가 농어촌 미자립교회 6곳을 방문해 선교활동을 하는 모습.ⓒ데일리굿뉴스

신나는교회(담인 이정기 목사)가 '나는 복음의 증인입니다'라는 주제로 7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농어촌 미자립교회 6곳을 방문했다. 여수 청산화평교회와 하동 고아반석교회는 7월 31일에 방문해 2박 3일 동안 선교활동에 나섰다. 영덕 석동교회, 충남 기은교회, 임실 섬기는교회, 장선단비교회는 8월 3일부터 방문해 섬겼다.
 
선교팀은 사전 답사 및 기도모임으로 약 한달 반 정도를 준비했다. 이번 농어촌 선교활동에는 병점채플 4개 팀과 동탄채플 2개 팀 총 6개 팀으로 구성됐다. 이정기 담임목사와 전체 교역자를 포함해 '가는 선교사' 약 200명이 동참했다.
 
농어촌 미자립교회 6곳에 도착한 선교팀은 제일 먼저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 아울러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했는데, 단기간 전도활동보다도 교회를 알리고 어르신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전심을 다했다. 그리고 교회 건물 외벽 도색작업 및 보수 공사도 하고, 마을회관 청소는 비록 더운 날씨에 진행됐지만 다들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다.
 
마지막 행사에는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식사도 대접하고, 마사지도 하며, '이미용 봉사'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식사 후에는 문화사역 팀이 부채춤을 선보였고 어린 학생들이 찬양과 율동을 펼치자 주민들의 얼굴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성도들은 은혜가 넘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발 마사지와 어깨 마사지로 섬길 때는 어르신들이 감사하다는 말을 연발했고 눈시울을 붉히는 이들도 있었다.
 
선교팀원들은 "원래 미자립 교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고, 마을 주민들을 섬기고자 시작한 농어촌 선교였는데, 파송예배를 마치고 돌아올 때는 그들에게 준 섬김보다 더 큰 사랑과 은혜를 받고 돌아왔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기도로 준비하게 하신 주님, 선교물품을 아낌없이 내어준 성도들 그리고 선교의 자리에 동행한 '가는 선교사', 마지막으로 농어촌 선교에 기회를 준 교회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정기 목사는 "가는 선교사로 보내는 선교사로 동참해 준 성도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농어촌 선교 사역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무리되어 기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영혼 영혼이 소중한 농어촌 미자립교회들이 이번 선교와 섬김을 통해, 주님의 복음이 전해지고 구원의 열매가 맺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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