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침례회 전국여성선교연합회가 제64차 연차 총회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침례교회에서 개최했다 ⓒ데일리굿뉴스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유관재 목사, 이하 기침) 전국여성선교연합회가 제64차 연차 총회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침례교회에서 개최했다.
 
침례교는 미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큰 교세를 자랑하지만 한국에선 중소형 교단에 속하는 상황. 하지만 65개국에 70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며 선교 열정을 놓지 않고 있다. 전국여선교회도 이번 총회에서 선교의 지속성을 강조했다.   
 
총회장 유관재 목사는 "침례교는 어려울 때일수록 선교사를 파송하며 하나님께 기름부음을 받은 역사가 있다"며 "침례교회가 부흥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선교에 있다"고 강조했다.
 
유 목사는 "교회가 상황이 어렵다고 선교를 놓으면 안 된다"면서 "성광교회(유 목사 시무)도 교회 건축할 때 선교사를 파송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했다"라고 말했다.
 
정영란 회장은 “우리는 선교하고 헌신하며 섬기는 기관이기에 이번 기간 동안 영적으로 재충전을 받고 다시 섬기는 자로 서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여선교회는 내전과 테러의 위협이 도사리는 세계 속에서 선교사들의 신변과 사역 보호를 위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밝히고 기도했다. 또한 낯선 언어, 잦은 사역지 이동 등으로 정서적 문제에 시달리는 선교사 자녀들을 위해서도 간구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송원근 교수가 한반도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복음 통일을 제시했다.   
 
송 교수는 "한반도가 살길은 복음통일에 있다"면서 "크리스천들이 현 한반도 정세와 위기의 북한에 대한 바른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회는 이틀간 열리며, 마지막 날인 22일엔 회장을 비롯한 신임 임원진을 선출한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전국여성선교연합회는 전국의 여성도들이 연합해 국내외 선교를 위한 기도회, 교육,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관의 소식지로 <월간 성광>을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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