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오는 8월 27일로 예정된 국민의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미래보다 당의 생존이 더 중요하다"며 "이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지 3개월 만에 당 대표 선거에 나서는 것은 우선 당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이라며 "정치를 정치답게 만든다는 제3당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선 의원 출신인 안 전 대표는 지난 대선에 국민의당 후보로 나와 21.4%의 최종 득표율로 3위를 기록했다. 대선 당시 문준용 씨 의혹제보 조작사건과 관련해서는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전적으로 후보였던 제게 있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원점에서 반성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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