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새생명교회 문형채 목사ⓒ데일리굿뉴스

필리핀 ‘마닐라 새생명교회’(담임 문형채 목사)는 필리핀 100여 개 한인교회와 8만여 교민사회에 '선하고, 착하고, 아름다운 교회'로 소문이 나있다.
 
마닐라 새생명교회는 1998년 교회 창립 이후, 당회가 없고 각자 은사대로 사역과 봉사를 한다. 교회 운영은 2년 이상 된 서리집사들 중 14명을 각 구역에서 추천하고, 이들 중 공동의회에서 7명을 제비뽑기하여 중직회(항존직 7명 포함)를 구성한다. 중직회에서 모든 것을 결의하고 집행한다.
 
헌금도 무기명으로 하는데, 30억이 넘는 교회건축헌금(2010년 헌당) 당시 누가 얼마를 헌금했는지 담임목사나 회계위원들도 모른다. 철저히 기도 후 헌금을 하고 하나님과 성도 자신만 알 뿐이다. 또한, 지정헌금 제도가 있어서 선한 사역에 목적을 지정해 자신의 헌금이 사용되도록 할 수 있다. 그리고 교회는 전체 예산의 30~35% 정도를 선교와 구제에 매년 집행하고 있다.
 
마닐라 새새명교회는 한국의 높은뜻광성교회, 부산해양교회, 부여홍산교회, 대구성빈교회, 영주동부교회들과 선교 MOU를 체결하여 이들 교회들의 필리핀 선교지를 연결하고, 선교사를 소개하는 등 교류하며 돕고 있다.
▲마닐라 새생명교회는 설립 20주년을 앞두고 중장기적인 사역을 설계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말씀과 기도전념, 사랑과 섬김, 선교와 구제, 다음세대 신앙전수 등을 4대 사명으로 하고 있는 새생명교회는 매년 한 가지 목표를 점검하며 실행하고 있다. 문형채 목사의 부임 후 첫 해인 2016년에는 말씀과 기도전념의 목표를 점검하며 1만 시간 기도대행진, 미스바 금요 기도회. 매일성경 묵상에 주력했다.
 
부임 두 번째 해인 2017년 올해는 사랑과 섬김을 주제로 교회 안팎을 점검하며 한인 사회와 가난한 이웃을 돕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필리핀 새생명교회의 사역들은 이미 한국 교민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다.
 
마닐라 새생명교회가 운영하는 ‘동포사랑쉼터’는 한인 노숙인이나 불법체류자들을 위한 쉼터로, 입소자들을 일정기간 쉼터에서 쉬게 한 후 한국 대사관의 협조를 받아 법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고 한국으로 돌려보내는 사역을 한다.  2016년 2월 개소하여 운영해 왔는데, 현재까지 79명이 입소하여 66명이 거쳐 갔으며 현재 6~7명이 체류하고 있다.
 
2018년 교회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마닐라 새생명교회는 19년을 되돌아보고 중장기적인 교회 사역을 내다보고 있다. 특별히,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건강한 교회, 개혁하는 교회,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교회, 복을 나눠주고 세우는 교회, 아름다운 교회를 꿈꾸며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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