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영 목사가 3개 국어로 번역된 <복음 메신저>를 들고 설명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성경 만화로 큰 인기를 끌었던 <성경 2.0> 제작자 김돈영 목사와 카카오톡 예수님 이모티콘을 만든 예하운선교회 김디모데 목사가 제작한 만화 전도지 <복음 메신저>가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로 번역돼 출간됐다.
 
그간 해외 현지에 있는 교회들과 해외 선교팀이 선교에 활용할 수 있는 전도지가 많지 않은 상황에 '만화 전도지'는 더욱 부재한 상황이었다.
 
지난해 한국어판이 출간되자 미국과 일본, 중국 현지 선교사들과 교회들은 김돈영 목사와 김디모데 목사에게 <복음 메신저> 번역을 문의헸다.
 
<복음 메신저>는 내용과 퀄리티 두 가지 측면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번역 작업을 진행하면서 70여 명의 외국인들에게 직접 상세한 검토 작업을 받았다.
 
김돈영 목사는 "만화 전도지가 해외 현지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배포되기는데 단순히 번역자에게 번역 작업만 거치는 것이 아쉬웠다"며 "그래서 일본인과 중국인을 비롯해 영어권 외국인들에게 번역된 전도지를 직접 보여주고 검토 작업을 의뢰했다. 현지인들이 전도지를 접했을 때 어색한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특히 영어판 번역의 경우, 또 다른 번역의 초석을 다치는 중요한 작업이었다.
 
김디모데 목사는 "단 한번도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이들에게, 특히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미전도 종족에게는 단순히 글로 만들어진 전도지를 전해주는 것 보다 '만화'라는 시각적 도구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역판 만화 전도지 <복음 메신저>는 10페이지 분량의 올 컬러판으로 한 권 가격은 600원이다. 표지 뒷면에는 교회와 단체를 표기할 수 있는 스탬프 공란이 있으며 해외 현지 교회와 선교단체의 거리 전도용으로 배포하거나 비치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앞으로 <복음 메신저>는 10개 국어로 번역돼 보급될 예정이다. 만화 전도지는 전국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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