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열린 ‘게이 프라이드 행진’에 유명 정치인이 대거 참석했다.
 
▲ 게이 프라이드 행진에 참여한 시민들

1969년 미국 뉴욕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탄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로 시작된 ‘게이 프라이드 행진’은 매해 6월 마지막 주말에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올해로 48번째인 행진에 뉴욕 맨해튼에는 수만 명의 성 소수자들이 행진에 참여해 분위기가 고조됐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행사에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간, 척 슈머 뉴욕 상원의원 등 뉴욕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대거 참여해 동성애 권리를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미국 주 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뉴욕에서 진행되는 행사의 영향력은 미국 전역에 전달된다”고 강조했다.
 
올해 ‘게이 프라이드 행진’의 날에는 판사로서는 최초로 커밍아웃한 동성애자 폴 페인만에 뉴욕주 대법원 판사로 공식 임면되었다.
 
지난 15일 대법관으로 지명된 페인만은 뉴욕주 상원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서도 만장일치로 인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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