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이 '국정원 개혁 발전위원회'를 발족하고 "적폐 청산과 더불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정보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국정원 개혁위는 '적폐청산 TF'를 설치해 그간 각종 정치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대상 정치개입 의혹 사건으로는 '민간인 사찰', '국정원 댓글 사건',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서훈 국정원장은 "개혁위 출범은 제2기 국정원을 여는 역사적인 과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국내 정치와 완전히 결별할 수 있는 개혁방향을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국정원은 개혁위의 핵심과제로 △정치개입 근절 및 적폐청산 △해외 및 대북분야 정보역량 강화 △권한남용 및 인권침해 방지 등을 제시하고 세부 실천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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