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신학부 차정식ㆍ이승갑ㆍ최영현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 동시 선정됐다.(사진제공=한일장신대)
 
한일장신대(총장 구춘서) 신학부 차정식ㆍ이승갑ㆍ최영현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 동시 선정됐다.
 
한일장신대는 지난 5월 저술출판지원사업(이현웅ㆍ차성환 교수)과 신진연구자지원사업(백상훈 교수) 선정된 바 있다.
 
차정식 교수는 '향유와 극기의 대립 구도에 비추어 본 신앙적 경건의 좌표 - 아리스토텔레스와 디모데전서 6:17의 aπoλαυσιs 개념을 중심으로'라는 연구과제를 제출해 1년간 연구비를 받는다.
 
차 교수는 이 연구에서 디모데전서를 통해 ‘향유의 신학’이 아리스토텔레스를 비롯한 희랍적 지성의 사례와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변별함으로써 자족과 절제, 향유와 쾌락의 상관관계가 이항대립이 아닌 공존의 가치로서 기독교 신앙윤리와 경건의 좌표 설정에 기여하는 신학적 접점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승갑 교수는 '종교개혁의 스캔들, 그 불관용의 역사에 대한 역사 - 재구성적 성찰: 초기 프로테스탄트 박해 사례들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2년간 연구하게 됐다.
 
이 교수는 종교개혁의 스캔들로 불리며 한국 개신교 신학계에서 외면 받아온 초기 프로테스탄트 박해들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의 시도를 통해 한국 개신교를 향한 화해와 공존의 메시지들을 도출할 계획이다.
 
최영현 교수는 '창의적 설교에서 상상력의 의미와 역할'이라는 연구과제를 통해 상상력은 설교의 특정 부분에 대한 참신함이나 기발한 내용 등으로 그쳐서는 안되고 상상력이 갖는 내재적인 확장성이 설교를 더 충실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 교수는 상상력이 설교에서 어떻게 기능하고 의미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밝혀 청중들의 삶을 변혁하기 위해 요청되는 신학의 틀을 재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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