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은 세계 난민의 날을 앞두고 난민 아동을 위한 #더밝은미래(#ABrighterFuture)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세계 난민의 날(6월 20일)'을 앞두고 예술가들로 이루어진 온라인 커뮤니티 Apartial과 함께 우간다 비디비디 난민촌에 색을 입히고 희망을 전해주는 #더밝은미래(#ABrighterFuture)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더밝은미래(#ABrighterFuture)는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길거리 예술가들의 작품을 난민 아동과 함께 그리며 아동들이 겪은 아픔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월드비전의 글로벌 프로젝트다.
 
우간다 북부 비디비디 난민촌은 남수단 난민 28만명을 수용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난민촌으로 이 중 68%가 아동이다.
 
우간다 비디비디 난민촌에서는 프랑스, 독일 등 전세계에서 온 예술가들이 난민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위해 다양한 그림을 함께 그리는 미술 치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난민 아동들에게 심리 지원, 유아 교육 등을 제공하는 공간인 '월드비전 아동친화공간'에서을 아동들과 함께 예술 작품으로 꾸미며, 아동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희망을 전하고 있다.
 
우간다 월드비전 아동 보호 전문가 제임스 카미라는 "많은 난민 아동들이 부모, 형제, 자매들이 죽는 것을 목격하거나 납치를 경험했다"며 "상처 받은 아이들에게 이번 프로젝트가 희망을 전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우간다 월드비전 카만가 회장은 "매일 100여 명의 아이들이 부모나 보호자 없이 우간다 국경을 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쟁과 조혼 등 다양한 폭력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난민 아이들이 이번 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치유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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