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은퇴 기자회견 당시 박세리ⓒ연합뉴스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인 박세리가 골프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골프 전문 채널 SBS골프는 12일 15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박세리가 은퇴 8개월 만에 마이크를 잡고 복귀한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골프 선수로, 선배로서 느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골프팬들과 소통하는 해설을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세리는 현역 시절에도 종종 객원 해설위원을 맡아 중계석에 앉은 바 있다.
 
SBS골프는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30시간 생중계할 계획이다. 1∼2라운드 각 8시간, 3∼4라운드 각 7시간을 편성하며, SBS 지상파와 SBS CNBC에서도 공동 생중계한다.
 
박세리 외에 한국여자오픈 2009년 챔피언 서희경 프로와 베테랑 김재열 해설위원이 임한섭· 배기완 캐스터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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