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이맘을 포함한 이슬람 종교지도자들이 런던 테러범들의 장례식에서 기도를 하지 않기로 했다.
 
▲ 영국에서 테러에 반대하는 무슬림 시위

美 CBN 뉴스는 “130명의 이슬람 지도자들이 런던브리지 테러범을 애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에서 이슬람 종교지도자들이 전통적인 이슬람식 기도를 거절하겠다고 밝힌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이번 사건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 3명이 런던브리지에서 승합차를 빌려 인도로 돌진해 7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부상당했다. 범인들은 인근 시장에서 흉기를 휘두르다 경찰에 의해 사살되었다.
 
무슬림 지도자들은 “이슬람 종교지도자로서 최근 발생한 런던과 맨체스터 테러 사건을 규탄한다”는 공식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어 “영국 내 모든 이들의 상처와 상실감을 공유하며 있어선 안될 잔인한 테러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영국에서 종교를 이유로 발생한 테러를 정당화 하거나 지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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