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교회의 저력 보여줬다"…개혁 열기 뜨거웠던 '독일 교회의 날'

김현배 선교사기자(베를린 비전교회, GMS 독일선교사)

등록일:2017-06-08 10:54:14

  • 인쇄하기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제36회 독일 교회의 날 행사가 지난 5월 24일부터 5월 28일까지 베를린과 비텐베르크에서 열렸다.ⓒ데일리굿뉴스

제36회 독일 교회의 날(Deutscher Evangelischer Kirchentag, DEKT 2017) 행사가 지난 5월 24일부터 5월 28일까지 베를린과 비텐베르크에서 열렸다. 독일 교회의 날은 1948년 시작돼 2년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독일 개신교의 축제다.
 
전 세계에서 1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행사의 주제는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창 16:13)이다.
 
독일 교회의 날은 원래 한 도시에서 열리는데, 이번에는 마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베를린에서 개회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됐다. 특별히 종교개혁의 도시 비텐베르크에서 교회의 날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폐회예배와 성찬식이 드려졌으며 축제마당이 펼쳐지기도 했다.
 
올해 교회의 날 구성 프로그램은 크게 세 부분이었다. 첫째는 영성 관련 주제로서 예배와 아침성경연구, 저녁기도회 및 묵상 시간이다. 둘째는 시사 주제 프로그램으로서 교회, 사회, 문화, 정치 전반에 걸쳐 이슈가 되는 주제들을 다루는 강연회와 토론회이었다. 셋째는 문화 관련 프로그램으로서 음악회, 미술전시회, 토크쇼 등 약 2,500여 개로 진행되었다.
 
▲제36회 독일 교회의 날 행사가 지난 5월 24일부터 5월 28일까지 베를린과 비텐베르크에서 열렸다.ⓒ데일리굿뉴스
 
또한 종교개혁의 주요 도시들인 할레, 드레스덴, 라이프치히 등에서 루터 및 종교개혁 관련 전시회들이 대규모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독일교회의 저력과 영성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평가 받고 있다. 독일 개신교 신자들로 하여금 연합 정신 및 공동체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소외된 자들을 돌아보게 하고, 정치, 사회, 환경, 국제 이슈 문제들에 기독교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교육의 장이었다는 것.
 
독일 전 도시에서 개신교 신자들이 교회, 학교, 가족 단위로 참여했으며, 전 세계 개신교 신자들도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했다. 특별히 독일의 다음세대인 어린이들과 청소년들 그리고 청년들이 많이 참여했다는 것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침체해가는 독일교회가 이번 교회의 날을 계기로 마틴 루터가 붙잡은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다시 붙잡아 독일 땅에 놀라운 부흥이 일어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저작권자(c)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작성0 / 최대600바이트(한글300자)선거실명확인
    goodtvICGCCMLOVE굿피플KCMUSA기독뉴스GoodPeople아멘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