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구 구조가 '고령사회'를 향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연합뉴스

우리나라 인구 구조가 '고령사회'를 향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4월 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 수는 5,172만 2,903명으로 3월 말보다 7,968명(0.02%)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0~14세는 686만 60명으로 전체 인구의 13.3%를 차지하며, 15~64세는 3,773만 417명으로 72.9%, 65세 이상은 713만 2,426명으로 13.8%를 차지했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7%를 넘으면 '고령화 사회', 14%를 넘어면 '고령사회'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13.5%로, 고령사회를 앞두고 있다.
 
행자부가 시스템을 통해 주민등록 인구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8년 65세 이상 비율은 10.2%였으나 약 9년 사이에 3.5%p 증가했다. 이와 반면 0~14세 비율은 2008년 17.2%에서 13.3%로 3.9%p 감소했다.
 
전체 시도 가운데 65세 이상 비율이 우리나라 전체 비율보다 높은 곳은 전남(21.2%), 경북(18.6%), 전북(18.5%) 등 9개 지역이다. 반대로 전국 비율보다 낮은 시도는 울산(9.6%), 세종(9.8%), 경기(11.0%), 인천(11.3%) 등 8곳이다.
 
0∼14세 비율이 전국보다 낮은 시도는 부산(11.4%), 서울(11.5%), 강원(12.1%), 경북(12.2%), 전남(12.5%) 등 7곳이고 높은 시도는 세종(20.6%), 제주(15.2%), 광주(14.8%) 등 10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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