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욱 대표ⓒ데일리굿뉴스
많은 청년들에게 물었습니다.

사랑이란 무엇입니까? 대부분의 청년들은 사랑은 설레는 것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설레임, 정말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은 단어입니다. 사랑은 설레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설레임의 사랑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까요? 아마도 약 6개월 이상 데이트를 하게 되면 대부분의 커플들은 설레임보다는 따뜻함을 느끼길 바랄 것입니다.

세상에 완전한 사랑이 있을까요? 사람들은 완전한 사랑을 꿈꿉니다. 한 번 사랑하면 영원히 변치 않고 항상 설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사랑은 그렇게 우리를 늘 설레게만은 하지 않습니다.

완벽한 사랑은 자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그 사랑 말고는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완벽한 사랑이 아닌 온전한 사랑을 해야 할 것입니다. 온전한 사랑은 내가 가지고 있는 나의 따뜻한 마음을 누군가에게 온전히 표현하는 사랑입니다.

온전한 사랑은 상대방과 내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함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상대방이 나와 다를 때 우리는 답답하고 이해가 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온전한 노력입니다. 이렇게 온전한 노력을 할 때 우리는 더욱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거절할 권리를 주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거절할 수 있고 상대방도 나를 거절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나를 거절한다 하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는 우리를 따뜻한 마음을 느끼도록 할 것입니다.

하지만 완전한 사랑은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해서 더 좋은 것을 가지려 하고 자랑하기 위해 세상의 스펙을 쌓아야 하며 그 스펙을 쌓기 위해 상대방을 공격하고 다그치고 조종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내면에는 완벽한 사랑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완벽한 사랑이 과연 존재할까? 완벽하지 않다 해서 사랑을 못 느끼는 것일까? 우리는 연약하고 부족한 존재임은 분명합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죄성으로 완벽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됩니다. 그러한 완벽한 사랑을 추구하다 보면 상대방의 허물이 먼저 보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온전하게 상대방을 사랑하려고 한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사랑에 최선을 다하면 상대방의 아름다운 장점이 더 보이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사랑을 전하는 것! 그것이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해야할 사랑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온전한 사랑을 하고 있습니까? 완벽한 사랑을 꿈꾸고 있지는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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