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광야에서 겪은 40일 간의 고난을 담은 영화 <광야의 40일>이 개봉했다. <광야의 40>일 측은 주목해야 할 관람 포인트 3가지를 공개하면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예수그리스도가 광야에서 40일동안 겪었던 고행을 담은 영화 <광야의 40일>이 11일 개봉했다.ⓒ데일리굿뉴스

3가지 관람포인트 공개 
 
예수 그리스도가 광야에서 겪은 40일 간의 고난과 그 과정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광야의 40일>. 기독교 영화 중 지난 2004년 개봉해 252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 이어 예수의 삶을 소재로 해 화제다.
 
이번 작품은 예수가 광야에서 사탄의 시험을 받게 된다는 사실에 인간적 상상력을 더해 완성됐다.
 
작품은 성경적 이야기뿐 아니라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이완 맥그리거의 1인 2역 열연도 돋보인다. 이완 맥그리거는 극 중 예수와 사탄, 1인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같은 얼굴로 내면의 나약함을 조롱하는 사탄과 하나님의 진실한 뜻을 알고자 고뇌하는 예수의 사투를 표현한다. 이완 맥그리거 특유의 심도 깊은 연기를 통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기독영화와는 다르게 예수님의 인간적 모습에 초점을 뒀다. 연출을 맡은 로드리고 가르시아 감독은 "나는 예수님의 인간적인 면만 다뤘다.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예수님의 모습은 인간적인 모습 뿐"이라며 "예수님도 분명 배우는 단계가 있었을 것이다. 이번 영화는 예수님의 성장기 영화와 같다고도 본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영화 속 팔레스타인의 광야는 아름다운 빛과 그늘을 통해 완벽하게 재현됐다. 아카데미 촬영상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는 엠마누엘 루베키즈 촬영 감독은 인공조명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광만으로 결정적 순간을 잡아내기 위해 일출부터 일몰까지 끊임 없이 촬영지를 탐색하며 열정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이완 맥그리거의 뛰어난 연기와 영상미까지 더해진 <광야의 40일>이 흥행 계보에 오를지 이목이 집중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