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13일 오후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제12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가 13일 오후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제12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입양의 날은 11일이었지만, 입양 아동과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에 진행하는 것이다.
 
'입양은 함께 나누는 행복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입양 가족 1천 명이 참석해 '행복 배지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전시회, 입양 가족 이야기를 담은 영화 상영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국외 입양아로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드니 성호 얀센스 씨가 한국에 대한 향수를 담은 자작곡 <한국의 산> 등을 메들리로 들려주고 국내 입양 아동으로 구성된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과 합동 공연도 펼친다.
 
15~17일 청계광장에서는 시민들에게 입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전한 입양 문화를 홍보하는 행사가 이어진다.
 
한편 복지부의 입양 신고 및 허가 건수 통계에 따르면, 작년까지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들 가운데 7만7000명이 국내에, 16만 6000명이 국외에 입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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