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과 아시아나항공, 한국국제협력단이 26일 베트남 하이즈엉성에서 여성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원 ‘아름다운 교실’ 3기 입학식을 개최했다.ⓒ데일리굿뉴스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진중섭)과 아시아나항공,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26일 베트남 하이즈엉성에서 여성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원 ‘아름다운 교실’ 3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동남쪽으로 약 58km에 위치한 하이즈엉성은 인구의 86%가 농촌에 거주하고 있으나 도시와의 소득격차가 두 배 이상이다. 특히 남녀 간의 소득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여성들의 직업교육 및 인력 양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굿피플과 아시아나항공, 한국국제협력단은지난 2015년 6월 베트남 하이즈엉성에 서비스 특화교육을 위한 여성 직업훈련원 ‘아름다운 교실’을 개관했다. 이후 1, 2기 교육과정을 통해 약 240명의 농촌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 영어, 서비스, 컴퓨터, 회계 직업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이번 3기 교육과정에서도 약 120명의 학생들이 전문적인 직업 교육과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이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15년 초부터 서비스, 한국어, 영어, 컴퓨터 등을 교육할 수 있는 예비 강사들을 선정해 전문 강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이들은 교재 선정?교안 제작?강의 실습 등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훈련 받았다.

‘아름다운 교실’ 3기 입학생들은 본 교육을 수료한 후 이력서 작성법, 면접 노하우, 취업 상담, 기업 견학 등을 통해 단순 기술 노동자가 아닌 관리자급 사무직 인력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 날 입학식에서 굿피플 강대성 상임이사는 “’아름다운 교실’이 도시와의, 또 남녀간의 소득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 이상훈 지점장은 “전문 직업 훈련은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는 것뿐만 아니라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며 “아시아나항공의 특화 서비스 교육을 통하여 입학생들이 실무 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피플은 ‘아름다운 교실’뿐만 아니라 보건소 및 유치원 건축, 1:1 해외아동결연, 식수시설 설치 등 베트남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각적인 나눔의 손길을 전해왔다.

굿피플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하여 지구촌 곳곳의 소외 이웃들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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