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의 후원금 전달식을 20일 오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좌)과 김정호 대표(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아대책)

‘곰아저씨’로 알려진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가 기아대책에 1억여 원을 기부했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원에서 김정호 대표의 누적 후원금 12억 2691만 원에 대한 전달식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2008년 북한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1억 1,000만 원을 기아대책에 기부했다. 이후 ‘곰아저씨’라는 이름으로 10년째 북한아동을 위한 영양빵을 지원하고 있다. 약 600만 명의 아동이 수혜를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연필, 공책 등 학용품을 지원하는 등 누적 후원금액은 12억 원을 넘어섰다.
 
이날 전달식은 기아대책의 고액후원자 모임 ‘필란트로피 클럽’의 정기조찬모임(필란트로피 데이) 중 진행됐다.
 
김 대표는 전달식을 기념해 ‘곰아저씨가 만드는 더 좋은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장애인 고용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기업 베어베터의 운영철학에 대해 강연했다.
 
김정호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후원 10년을 기념하여 전달식을 갖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남북관계가 어렵더라도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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