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朴 전 대통령 재판…5월 본격 시작

비선 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실체가 내달부터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최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 김종 전 문체부 차관, 측근 차은택 씨 등 이번 사건과 연루돼 기소된 관련자들의 선고가 내달부터 줄줄이 이어진다.
 
가장 먼저 선고가 이뤄지는 재판은 박 전 대통령에게 미용시술 등을 해온 의속을 받은 '비선진료'  선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 강요 혐의 등으로 구속된 장시호 씨와 김종 전 차관의 재판도 내달 선고가 이뤄진다. 검찰은 12일 이들 사건의 변론을 끝내고 선고일을 잡을 계획이다.
 
이어 박 전 대통령 말씀 자료와 회의자료 등을 넘긴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정호성 전 비서관의 1심 선고도 5월 중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13가지 혐의를 받는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중 박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 할 예정이다.
 
재판에 넘겨지면 2~3차례 공판준비기일을 거쳐 내달부터 실체 파악을 위한 재판이 본궤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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