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출생 및 혼인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 1월 출생 및 혼인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혼 인구와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부부가 많아지고 있다는 증거로 보인다.

1월 혼인 건수는 2만3천900건으로 1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였던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 이지연 인구동향과장은 "1979년과 1982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 산모가 35세 이상으로 넘어간 영향이 컸다"며 "2014년 혼인 건수가 5.4%가 감소한 영향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체적으로 혼인 건수가 감소하고 있어서 월별 출생아 수는 계속 감소할 전망"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산모의 인구도 감소하기에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월 사망자 수는 2만5천900명으로 4.9%(1천200명) 증가했다. 이는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1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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