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대면조사를 마친 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조사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증거법 등 법과 원칙에 맞게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 오전 9시 30분 경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21시간 가량 피의자 조사를 받고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강요, 공무상 비밀누설 등 13개 혐의에 관해 대부분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특수본은 조사 내용과 그동안 수사과정에서 확보한 기록과 자료,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구속영장 청구 여부와 관계없이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는 시점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화하기 전인 4월 초중순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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